김해, 안산한대, 대전점 등 월 1~2억원대 매장 30개점 넘어
2016년 생산 물량 대폭 확대, 드라마 PPL 등 공격적인 마케팅 계획
팬텀이 날개를 달았다.
지난 10월 월 10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브랜드 리런칭 이후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팬텀 C&F(대표 우진석)에 따르면, 지난 10월 팬텀 골프&스포츠 김해점, 안산한대, 대전, 덕평, 월드컵점, 청주점,대구점, 연수점, 서초점, 잠실점 등 월 1~2억원대 매출을 올린매장이 30개점이 넘는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팬텀은 올 11월 120억, 12월 100억원으로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올해 목표 매출 또한 당초 계획했던 750억원을 초과 달성한 800억원으로 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팬텀은 지난해 팬텀 골프&스포츠로 리뉴얼한 후 대대적인 컨셉 재정비를 통해 상품력을 강화해왔다. 올해 상반기부터 팬텀을 상징하는 FG 라인과 퍼포먼스 라인, 라이프 스타일 웨어인 캐주얼 라인으로 세분화한 상품기획도 가두점을 찾는 다양한 고객층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또한 가두점이 남성 위주의 상품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판단하에 여성 라인의 스타일과 물량을 대폭 확대한 것도 매출을 견인하는데 주효했다. 또한 올해부터 한지혜, 성혁 등을 모델로내세우고 지상파 주말 드라마 PPL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실시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팬텀은올해부터 본격적인 볼륨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새로 오픈한 중대형 매장들의 매출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장 개설도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전국 총 16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팬텀은 매출 비중이 큰 가을, 겨울 시즌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2016년 S/S 시즌 생산 물량을 2015년 대비 54%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2016년 2월부터 방영되는 KBS 주말드라마 PPL을 확정하고 최근 최고의 흥행을 거두고 있는 KLPGA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츠월드=강용모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