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춘천)=남화영 기자] 이정은6(22 대방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 2018(총상금 14억 원)에서 시즌 첫 승이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성공했다.
이정은6는 2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57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4타차 완승이었다.
첫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4언더파를 쳐 공동 2위에 오른 이정은6는 둘째날 2타 밖에 줄이지 못해 주춤했으나 무빙데이인 3라운드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치면서 우승권 진입에 성공했다.
선두 이소영(21)을 1타차로 추격하며 역전우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저은 6는 우승 인터뷰에서 “메이저 대회는 코스 난이도가 높다. 하지만 오늘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안정적이었고 페어웨이를 잘 지켰다. 후반에 페어웨이를 놓치면서 위기를 맞아 긴장도가 올라갔으나 잘 버텼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고 끝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