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성장동력 ‘마스터바니에디션’ 본격 투자
초고가 골프웨어 ‘세인트앤드류스’ 런칭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가 골프웨어 시장 장악을 위한 투자를 더욱 확대한다.
이 회사는 파리게이츠, 핑, 팬텀 등 대표 골프웨어들의 세력 확장은 물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마스터바니에디션’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초고가 골프웨어 ‘세인트앤드류스’를 런칭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파리게이츠, 핑, 팬텀은 올해 토털 60개 점 이상을 늘린다. 이미 지난해에도 3개 브랜드의 매장 수는 전년보다 60개가 늘었다. 비효율 매장 폐점을 감안하면 신규 오픈만 80개가 넘는다.
올해 역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를 목표로 세웠다. 이에 따른 물량 공급도 공격적으로 진행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3개 브랜드 모두 매장 수가 150개가 넘어섰다.
팬텀은 200개에 달한다. 볼륨을 키우기 위한 유통 기반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본다. 올해는 공격적인 물량 공급과 지속적인 매장 확보를 통해 탄력적인 성장을 계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인 ‘마스터바니에디션(MASTERBUNNY EDITION)’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2012년부터 ‘파리게이츠’ 매장 내에서 기능성 라인으로 구성했던 ‘마스터바니에디션’은 지난해부터 단독 전개하기 시작, 현대 본점, 롯데 부산, AK 분당점 등 5개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이어 올해에는 현대 대구·충청, 롯데 창원 등 4개 점을 추가로 열었다.
현재 9개의 단독 매장과 ‘파리게이츠’ 20개 점에 입점 돼 있다. 연말까지 6개 점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마케팅 투자도 활발하다. 올해 KLPGA의 김자영2, 김민선5, 유현주 프로와 KPGA의 김태우 프로,
그리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이상희 프로, 최근 GS 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장이근 프로 등 총 6명의 프로골퍼들을 영입했다.
또 장이근과 유현주 프로가 모델로 TV 광고를 진행 중이며, 영골퍼들을 위한 SNS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한 초고가 골프웨어 ‘세인트앤드류스(St. ANDREWS)’도 런칭했다. 지난달 말 청담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세인트앤드류스는 영국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에 있는 도시로 600년 전통의 세계 최고 골프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골프의 발상지이자 성지로 불린다.
골프웨어 ‘세인트앤드류스’는 세인트앤드류스 도시의 클래식함을 바탕으로 품격 있는 하이엔드 골프웨어를 제안한다.
상품은 프레스티지 라인인 ‘블랙라벨’과 스포티한 ‘화이트라벨’로 구분된다.
블랙라벨은 스웨터 50~80만 원대, 팬츠, 45~70만 원, 아우터웨어 80~150만 원대다.
올해 마켓테스트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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