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 유통망 대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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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과열 속 투자만이 경쟁력

 
골프웨어 전문기업 크리스에프앤씨(회장 우진석)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대적인 유통망 확보에 나선다.
 
지난해 자사 골프웨어 파리게이츠, 핑, 팬텀 등의 신규 오픈 매장이 80개 점에 달한다. 비효율 매장 폐점을 고려하면 60개 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도 두루 증가했다. 파리게이츠, 핑, 팬텀이 각각 20개씩 매장이 늘어났다. ‘파리게이츠’는 2016년 126개에서 지난해 146개로, ‘핑’은 136개에서 156개로, ‘팬텀’은 175개에서 195개로 늘었다.
 
여기에 ‘파리게이츠’ 매장 내에서 기능성 라인으로 구성했던 ‘마스터바니에디션’은 지난해부터 단독 전개하기 시작, 현재 4개 매장 까지 확보했다.

‘마스터바니에디션’은 ‘파리게이츠’의 일본 본사인 TSI 그루브앤스포츠(前 산에이인터내셔널)에서 2010년 런칭한 브랜드로, 국내는 2012년부터 전개를 시작했다.

 
유통망이 늘면서 매출도 크게 뛰었다. 이 회사가 최근 금융감독 원에 제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핑’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팬텀’은 6.5%, ‘파리게이츠’는 11% 상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장점 유율을 높이기 위해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이에 따라 유통개설부의 인원도 대폭 충원했다.

유통개설부는 공격적인 유통 확보를 위해 2013년 신설한 부서로 전사 브랜드의 매장 개설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이 부서는 정재철 이사를 중심으로 어윤종 부장, 홍충범 차장, 엄태정 과장, 유영훈 과장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유통개설부가 정한 목표 매장 수는 100개 점 이상이며 비효율 점포를 폐점하면서 효율 중심으로 재편하면 순수 증가분은 74개 점이다.

‘파리게이츠’ 24개 점, ‘핑’ 24개 점, ‘팬텀’ 20개 점, ‘마스터 바니에디션’ 6개 점 등이다.

 
이 회사 유통개설부 관계자는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탄탄한 유통망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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