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상금 10억 눈앞… 이정은이 잘나가는 비결은
박세리 "위기서도 안 흔들려… 자기 확신이 아주 강한 선수"
최근 이정은(21·토니모리)과 우승 경쟁을 하는 선수들은 벽에 부딪힌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24일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정은 우승)에서는 김지현이 3라운드 버디 행진으로 추격전을 벌였지만 이정은은 꿈쩍도 않았다.
흔들리고 무너진 쪽은 오히려 김지현이었다.
이정은은 최근 22개 대회에서 한 차례도 컷 탈락이 없었고,
17차례 톱 10에 올라 4승을 거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8홀 최저타 기록(12언더파 60타)까지 세웠다.
평균 드라이브 샷 252야드(16위), 페어웨이 적중률 78%(16위), 그린 적중률 78.6%(3위), 평균 퍼트 수는 29.7개(3위)다.
샷을 고르게 잘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동료들은 “장타도 아니고, 퍼팅이 굉장한 것도 아니고, 쇼트게임은 서툰 구석도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왜 졌지?” 하는 생각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