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패션, ‘팬텀’ 마케팅 효과 통한 가파른 성장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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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패션(우진석 대표)의 ‘팬텀 골프&스포츠’가 연 1000억원에 근접한 매출을 올리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측에 따르면 올 한해 극심한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매출을 올린 것은 지난 1993년 브랜드 론칭 이후 최고치라는 설명이다.

팬텀은 국내외 경기 악화라는 난관을 뚫고 최고의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던 데에는 경기 불황에도 위축되지 않은 과감한 마케팅 투자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와 하반기 KBS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 제작지원 및 대형 프로젝트 KLPGA ‘팬텀 클래식’ 대회를 통해 PPL효과와 브랜드 신뢰도 구축과 가치를 상승시키는데 힘을 발휘 한 것.

업체 측은 “드라마에 노출된 제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면서 젊고 캐주얼한 브랜드 컨셉을 극중에서 자연스럽게 녹여 보여줄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각인 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드라마 PPL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 쇄신에 주효했다면, 하반기 진행한 KLPGA ‘팬텀 클래식’ 대회는 브랜드 신뢰도 구축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대회가 연장 3차전까지 갈만큼 치열했던데다 10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엄마 골퍼, 홍진주 프로의 스토리가 어우러지면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2016년 역대 성공한 대회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했다.  

팬텀은 이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주무기로 올해 주요 상권 내 대형 매장을 중점적으로 오픈하는 등 총 170개 매장으로 확대했다.  

크리스패션은 핑, 파리게이츠, 팬텀 등을 운영 중이며, 골프웨어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내년에도 KLPGA 대회 개최 및 프로골퍼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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