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2라운드의 윤채영.
윤채영(29, 한화)이 팬들이 직접 뽑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됐다.
지난 9일 막을 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흥미로운 패션 이벤트가 진행됐다.
하이트진로의 로고 이미지, 그리고 대회가 열린 골프장 ‘블루헤런 골프클럽’의 이미지와
딱 맞게 ‘블루데이 이벤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선수와 갤러리들이 블루 계열의 필드 룩을 입는 이벤트였다.
평소 화려한 색감의 옷을 즐겨 입었던 선수들도
이날은 푸른색 계열의 옷으로 맞춰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국내 최대 골프 커뮤니티 ‘골프마니아클럽’이 실시한 베스트 드레서 선정 설문조사에서는
이 대회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로 윤채영이 뽑혔다.
41.6%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윤채영의 뒤를 이어 김하늘(하이트진로)이 25%의 지지를 얻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대회장에 가서 직접 봤는데, 시원시원한 김하늘 프로가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였다”,
“이름이 하늘인 만큼 푸른색이 그만큼 잘 어울리는 선수가 없다”고 응원을 남겼다.
윤채영과 김하늘 외에 전인지, 안신애, 정연주가 각 8%씩의 지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