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미녀 골퍼 허윤경(26·SBI저축은행)이 '10월의 신부'가 된다.
허윤경은 10월 11일 오후 4시 충남 태안에 위치한 현대솔라고CC에서
3세 연상의 전 산악스키 국가대표 박상현 씨(29)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신랑' 박씨는 히말라야 대자연을 탐험한 SBS 다큐멘터리 'SBS 스페셜 인생횡단'편에 4명의 산악인 중 한 명으로 참가한 바 있다.
당시 박씨는 히말라야 서쪽 끝 파키스탄부터 인도 시킴까지 총 6600㎞에 이르는 거리를
산악스키, 산악자전거 등 무동력 수단을 이용해 180일간 탐험해 화제가 됐다.
이달 초 끝난 한화금융 클래식에서는 허윤경이 선전을 펼치자 예비 시부모님과 신랑이 응원을 하러 대회장을 찾기도 했다.
올해 허윤경의 성적은 좋지 않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 탓이다.
허윤경은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대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치고 미국에서 재활 치료에 집중했고 지난 5월, 9개월 만에 복귀했다.
대회마다 무릎에 테이핑을 하고 출전하는 허윤경은 복귀 초반에는 자주 컷탈락했지만 최근 점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허윤경은 기부에도 관심이 많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어려운 집안의 아동들을 지원했고,
최근에는 월드비전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위생용품을 기부하는 등 매년 선행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허윤경은 시즌을 끝내고 신혼여행을 겸해 산티아고 성지순례를 계획하고 있다.
[오태식 기자]
윤경프로의 결혼식에는
<팬텀 골프&스포츠>의 윤채영프로도 함께 해 주었는데요
들러리들도 신부 못지않게 예쁘네요!
꽃다운 나이에 신부가 되니
자연광만 받아도 너무 아름다운 허윤경프로!
행복한 결혼생활 하기를 <팬텀 골프&스포츠>가 기원할게요~^^